글 수 17

밝고 옅은 레몬즙 색의 이 와인은 맛 역시 날아갈 듯 가볍고 상쾌하다.
레몬, 라임, 신선한 배와 흰 꽃향, 그리고 살짝 묻어있는 가벼운 후추향의 조화가 멋지다.
예리한 미네랄리티와 또렷한 산미가 주는 상쾌함은 아마도 Etna가 아니면 표현하기 힘들 것이다.
어떤 맛이나 향도 지배적이지 않고, 섬세한 균형감이 마치 외줄타기를 하는 것 같다.
Carricante 를 60% 정도 사용하고, Cattaratto, Grecanico dorato (aka Garganega), MInnela를 블렌딩했다.
생선회와 잘 어울리는 밸류 와인.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