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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bria 와인의 개척자 Lungarotti 에서 만든 나름 유명한 Torgiano.
밝은 볓집색에 라임 향에 살짝 얹혀있는 바나나 향, 흰 꽃 향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더해지는 깍아둔 사과 느낌은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든다.
파삭거리는 미네랄 느낌과 깊이 있는 깔끔함이 이 와인의 특별한 미덕이다.
신동와인 홈페이지에 의하면 베르멘티노(Vermentino) 50%, 트레비아노(Trebbiano) 20%, 그레게토(Grechetto) 30% 의 블렌딩이다.
Grechetto가 제법 많은데, 의외로 분위기를 지배하지 않고, 뒤에서 받혀주는 베이스(bass)의 역할만 하는 듯하다.
범상치않은 블렌딩 묘기라고나 할까.
가격 역시 비싸지 않지만, 결코 대충 만든 와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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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6.19 / Gavi
와인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