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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술을 좀 그만 마셔야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시음회는 난생 처음이었다.
처음 나온 스파클링, 화이트 부터 시작해서 지공다스를 지나 CDP에 이르면서,
너무 맛있기도 하고 와인 양도 풍부해서.... (사장님의 적극적인 권유도ㅋㅋ;;;)
결국 술에 취하고 밤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해 오버페이스.
솔직히 이날 최고의 와인인 마지막 두 CDP는 매우 맛있게 마졌다는 기억 뿐.
농익은 베리와 자두, 풍선껌의 폭발적인 향에 단단한 질감이었다는 희미한 느낌 뿐.
그래서 다른 전문가의 평을 인용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Dark garnet. Racy, floral nose with sour cherry, red berry fruit and fine spice aromas. Concentrated, virile, profound palate defined by magnificent velvety substance, great aromatic finesse, tobacco and garrigue. Very harmonious. Sumptuous. (94/100)
Tasted: 06-Jun-2016
참고로, 이 와인은 2001년 RP99, 2007년 RP100, 2009년 RP95, 2010년 RP97, 2012년 RP96점을 받았다.
뭐....더 이상 말이 필요 없지 아니한가....
2018.7.5. GA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