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프 바틀 2병이 750ml 1병보다 싸다고 해서 산 Babich.
한 병 따서 둘이서 간단히 나눠 마시기에 딱 좋다.
늘 느끼듯이, 뉴질랜드 쏘비뇽 블랑의 이 매력은 도저히 거부할 수가 없다.
짙은 질감, 쏘는 듯한 산도, 여기에 깍은 잔디, 구스베리, 라임, 레몬향이 거칠게 섞이면 밀포드 트랙을 하이킹하는 듯한 상쾌함을 느낀다.
(밀포드 트랙 가본 적은 없음.)
게다가 가격도 착하고, 스크루 캡이라 정성들여 코르크를 뺄 필요도 없다.
평범한 주말을 한 단계 행복하게 만드는 마법,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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